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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잡

ko-yaa.com 중국 사이트 구매 후기 , 주문취소 환불처리 방법은?

by ↗ª♨▒® 2021.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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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유튜브에서 신발 광고를 보시곤 링크를 보내셨다. 디자인이 구려서 사주기 싫었는데 계속 말씀하셔서 그냥 사드리기로 했다. 띠링! "신한체크해외거절 예금잔액부족" 이라는 문자 알림이 울렸다. (이때 관뒀어야 했는데..) 나는 내 월급 통장에 돈이 들어오면 2차 통장에 돈을 다시 옮겨 놓고 필요한 금액 만큼만을 그때 그때 가져와서 사용하고 있었는데 마침 또 잔액 부족이 떴었다. '해외'라는 단어를 보고 '아차'싶었지만 요즘엔 해외구매대행도 많이 하니까 뭐 이참에 한 번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싶어서 돈을 가져와서 다시 결제했다.

 

 

[ko-yaa 가 뭐야?]

돈이 제대로 빠져나갔나~ 싶어서 통장을 확인했는데 'ko-yaa'라고 써있는게 아닌가? ㅇ_ㅇ..? 뭐지,,? 라는 생각과 함께 금액이 눈에 띄였다. 내가 사이트에서 본 금액은 무료배송으로 36,800원인데 빠져나간 금액은 37,690원이 아닌가? (이때부터 상황이 잘못되었음을 본격적으로 알아차림..)

 

 

[야밤에 뭔일이여 ㅠㅠㅠ!]

결제시간 12:16AM. 잠들기 전에 가벼운 맘으로 아빠 신발이나 사주자~했던건 어디로 가고 정신이 번쩍 들었다. 그리고 나도 모르게 네이버에 'ko-yaa'를 검색 그리고 아니나 다를까 네이버지식인에 나 같은 사람들이 수두룩한게 아닌가..?

 

 

[도대체 뭐하는 사이트야?]

네이버 지식in 에 올라온 댓글들을 종합해보면 '사기 사이트'일 확률이 높다. 중국에 서버를 두고 있고, 도메인 개설 2개월 밖에 되지 않은 신생 사이트. 허접한 가품이 오는 경우가 허다하고, 시장 품질보다 못한 경우가 많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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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제 취소/ 환불 ]

q. 주문 취소 신청하면 바로 취소되는지?

a. 입금대기, 결제대기, 결제완료 상태에서만 즉시 취소되고 상품 발송 후에는 취소 불가(반품 처리). 배송 중, 배송 시작, 배송완료 상태에서는 취소할 수 없고 반품으로 처리해야 합니다. 배송 준비중 상태에서는 상품 발송 여부 확인이 필요해서 시간이 소요되고 주문취소중으로 표시됩니다. 이 경우 판매자에게 직접 연락하면 빠른 처리가 가능하고 이미 상품이 발송되었다면 취소가 불가능합니다.

 

q.어떻게 환불(결제 취소) 하는지?

a. 1)메일 : 반품, 주문 내역 변경, 주문 최소, 환불 관련 문의는 service@top-sale-korea.com 

    2)홈페이지 : ko-yaa.com 사이트에 가서 화면을 내리다보면 파란색으로 "?고객센터"라는 아이콘 클릭 후 이용

    3)전화번호 : 003 0864 0146 *참고로 저는 전화번호는 번호도 이상하고, 걱정되어서 사용안했습니다.

 

q.처리는 잘 해주는지?

a.케바케인듯 합니다. 결제 후 바로 취소한다고 해도 2-3주는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결제 후 1시간 내로 취소 요청 메일 보낸 상태인데 지금까지 메일 읽지 않았습니다. 이부분은 추후에 결제 상황보고 다시 말씀드릴게요. 참고로 다른 분들 얘기 들어보면 메일 답장 왔다는 분, 답장 오지도 않았다는 분, 물건은 왔는데 이상하다는 분, 그럭저럭 쓸만한 걸로 왔다는 분, 주문 목록의 반만 왔다는 분, 카드사에 신고처리했다는 분, 메일로 취소 요청만했다는 분 등 다양합니다. 저는 일단 메일 2개, 홈페이지에 있는 파란색 아이콘 (?고객센터)으로 2개 추가메일 또 보낸 상태고요. 상황봐서 2-3일 내로 메일 다시 보낼 생각입니다.  제 인생 처음 이런일을 겪어 보는 거라 당황스럽기도 하고, 정 안해주면 돈 버렸다 생각해야 마음이 편할 거 같네요...하.. 여러분은 부디 저 같은 일 겪지 않으시길 바라며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

 

 

ㅇ_ㅇ? 생각보다 빠른 처리에 놀랬습니다.. 오늘 새벽 12시에 입금 완료 후-> 새벽1시전으로 총 4건의 주문취소 요청 메일을 보냈고 ->오후 12:40에 취소 환불조치를 해주겠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사실 11시에 갑자기 상품 출고 되었다는 메일이 와서 속으로 겁나 욕하면서 다시 메일을 보냈는데..허허 무튼 조치 해준다니 마음이 놓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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